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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실천한 이화정신, 2025 여름 이화봉사단
나눔으로 실천한 이화정신, 2025 여름 이화봉사단 전국 18개 지역과 미국·캄보디아에서 펼친 교육봉사 이화의 나눔 정신, 여름을 물들이다 ‘2025 여름 이화봉사단’이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국내·외 교육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는 대표적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학에도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108명의 국내 교육봉사단은 7월 28일(월) ~ 8월 1일(금)과 8월 4일(월) ~ 8일(금), 각 4박 5일간 전국 총 18개 기관에 파견되었다. 국내 교육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교과목 학습 지도, 예체능 활동 및 멘토링 활동 등을 수행했다. 해외 교육봉사 2개 팀 24명은 미국의 캠프 조선(정치외교학과 조무형 교수 인솔), 캄보디아의 이화스렁학교(환경공학과 조경숙 교수 인솔)를 방문했다. 먼저 미국 봉사단은 6월 27일(금)부터 7월 8일(화)까지 미네소타 캠프 조선을 방문, 입양 한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체험, 멘토링 등을 통해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전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서 전공을 연계한 보건·환경·과학 교육과 함께 이화 교직원 등 구성원들이 기부한 영어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미국 봉사팀은 항공기 결항으로 하루 늦게 출국하게 되었고, 캄보디아 봉사팀은 국제 정세로 인해 조기 귀국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봉사단원들은 모두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제4기 배꽃나눔실천단’이 6월 24일(화)~27일(금) 괴산군에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배꽃나눔실천단 기사 보기 > 학생처 사회봉사팀은 8월 21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2025 여름 이화봉사단 및 4기 배꽃나눔실천단 해단식’을 갖고 단원들과 함께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배움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정아 학생처장의 격려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우수봉사자 시상, 활동 결과 보고를 통해 이화가 지향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몸소 실천한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화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화의 의지를 보여준다. 1886년 여성을 위한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화는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에 뿌리를 두고 약자와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며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본교, 현대미술가 故 강서경 교수 유작 기증 받아
본교, 현대미술가 故 강서경 교수 유작 기증 받아 한국 현대미술의 독보적 유산, 교육과 예술 발전 위해 기부 본교는 현대미술가 고(故) 강서경 교수(Suki Seokyeong Kang, 1977~2025)의 유족으로부터 갤러리에 위탁된 유작 일체를 기증받았다. 기증 대상은 고인이 작고하기 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던 일부를 포함한 400여 점의 작품이다. 이는 고인 및 유족의 뜻에 따라 대규모 작품군을 모교에 기증하여 교육과 연구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예술가의 유작이 대학 등 공공기관에 이처럼 대량으로 기증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기증작 고 강서경 교수는 본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모교 동양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실험적이고 공감각적인 작업으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접착제 없이 오직 실의 마찰로만 최소한의 접점을 유지하며 서로를 지탱하는 작품 〈그랜드마더타워(Grandmother Tower)〉로 2018년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에서 ‘발로아즈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강 교수는 회화는 물론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전통과 동시대를 잇는 예술세계를 펼쳤으며, 조선시대 악보 ‘정간보’ 기호에서 영감을 받은 〈정 井(Jeong)〉 연작, 궁중무용 ‘춘앵무’의 무대에서 착안한 화문석 연작 〈자리(Mat)〉 연작, 회화 언어의 기본 단위로 설정한 〈모라(Mora)〉 연작 등 개인이 사회 속에서 차지하는 영역에 대한 섬세한 고찰을 담은 작품들로 주목받았다. 2023년 암 투병 중에도 리움미술관에서 개최한 개인전 《버들 북 꾀꼬리》와 2024년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마치 MARCH》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의 관계와 더불어 함께하는 풍경’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며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5년 3-5월 미국 덴버 현대미술관(MCA Denver)에서 열린 《산 시간 얼굴(MountainㅡHourㅡFace)》은 작가 생전에 개최된 마지막 해외 전시로 산, 자연, 풍경이라는 주제와 인간이 어떻게 서로 관계 맺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몰입적 체험을 제공했다. 이화 매거진 ‘개인적 서사에서 공동체적 풍경으로 확장’ 기사 보기 > 故 강서경 동양화전공 교수 작품 기증식에서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자녀 공현 양, 배우자 공도일 선생님, 모친 최정숙 여사님, 부친 강탁림 대전대학교 명예교수님, 이혜미 교수 강 교수가 지난 4월 향년 48세로 별세한 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 모교이자 생전 몸담았던 본교에 유작 기증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기증 대상은 현재 갤러리에서 위탁 중인 작품에 대한 일체의 소유권이며, 유족은 “기증 작품이 이화여대의 학문과 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학교에 전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지난 6월 고인의 부친 강탁림 대전대학교 명예교수님과 모친 최정숙 여사님, 오빠 강요한 선생님, 배우자 공도일 선생님, 자녀 공현 양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서 서명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향숙 총장은 “고 강서경 교수는 예술을 통해 전통과 오늘을 잇고, 시대를 사유하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며 “그의 유작은 이화의 교육과 예술적 상상력에 영감을 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관련 위원회를 신설해 작품의 보관 및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기증작의 사회적 가치와 예술적 기여를 널리 조명할 수 있도록 향후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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